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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스테이크 스탠팬에 완벽하게 굽기
    해외 생활/요리 공유 2020. 5. 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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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용 :D 육식주의자 고기 킬러입니다.

     

    독일의 식당들이 현재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상태입니다.

    오랜만에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서 집에서 구워 먹었습니다.

     

    핏물이 하나도 안보이죠? 채소구이도 얼마나 맛있던지 🤤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ㅎㅎ


     

    독일 마트에서 사 온 스테이크입니다.

     

    두 가지 종류의 스테이크를 사 왔는데, 하나는 립아이 하나는 럼프 스테이크입니다.

    둘 다 아일랜드산입니다.

     

    좌 : 립 아이 스테이크 Rib-Eye Steak 0.262kg에 6.71유로 (한화로 약 9100원)

    우 : 럼프 스테이크 Rump Steak 0.275kg에 6.32유로 (한화로 약 8500원)

     

    한국보다 독일 물가가 상당히 싸네요..ㅎㅎ

     

     

     

    그럼 지금부터 집에서 스탠팬에 스테이크 완벽하게 굽는 방법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스테이크 굽는 방법

     

    고기가 현재 수분이 많은 상태입니다.

    이 수분이 나중에 구울 때 기름과 만나면 사방으로 기름이 튀고,

    기름과 팬의 온도를 낮추는 요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소금을 이용하여 수분을 빼주겠습니다.

     

    고기에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고 키친타월로 덮어두겠습니다.

     

    소금간 전 후 비교

    처음에는 소금을 뿌려두면 삼투압 현상으로 고기의 핏물, 수분이 키친타월로 빠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염분은 고기 속으로 들어가 기본 간이 됩니다.

    최소 45분 이상 왼쪽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45분 소금에 두었던 고기는 수분이 빠져 단단하고 탱글탱글한 상태가 됩니다.

     

    립 아이 스테이크
    럼프 스테이크

     

    고기는 준비되었고 같이 곁들여 먹을 채소를 준비하겠습니다.

     

    양파와 파프리카, 양송이버섯을 준비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팬의 온도를 강불4분 예열하겠습니다.

     

    립 아이는 약 2.5cm이며 럼프는 약 2cm입니다.

     

    예열이 다 되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식용유를 둘러줍니다.

    올리브유나 버터는 식용유보다 발연점이 낮아 기름이 산화되거나 자칫 탈 수가 있습니다.

    식용유를 사용해주세요.

     

    더 두꺼웠던 립 아이를 먼저 넣었습니다.

    30초 구워주고 뒤집어줍니다.

     

    이때, 기름에서 연기가 나면 기름이 산화될 수 있으니 온도 조절에 유념해주세요.

    이 기름에 채소를 볶을 거예요.

     

    30초 후에 립 아이를 뒤집고 럼프 스테이크도 넣어주겠습니다.

     

    립 아이 스테이크는 총 4분, 럼프 스테이크는 총 3분 30초 익혔습니다.

     

    이렇게 잘 익힌 고기는 트레이에 받쳐 육즙을 가두기 위해 래스팅 작업을 해줍니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고기를 자를 때 핏물이 나옵니다. 줄~줄~ 샙니다.ㅎㅎ

     

    채소를 볶는 동안 래스팅 해주겠습니다.

     

    고기를 구운 기름에 준비한 채소를 넣어줍니다.

     

    우스터소스로 간을 해줍니다.

    소주로는 팬에 붙은 고기의 맛있는 맛을 디글레이징 해주어 채소에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집에 와인이 있으신 분은 와인을 사용해주세요. 서양의 맛을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기를 칼로 썰고 그릇에 담아 플레이팅 해줍니다.

    스테이크가 래스팅이 너무 잘돼서 핏물이 전혀 흐르지가 않네요! 아주 깔끔합니다. 👏🏻

     

    럼프 스테이크보다는 립 아이 스테이크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채소도 스테이크 구운 기름에 볶았더니 고기의 맛이 베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송이버섯에서 버섯 자체의 즙과 육즙의 조화가 환상이었습니다. 👍💛

     

    자꾸 먹다 말고 하나씩 생각나네요.😅

    이건 스테이크 후추인데 블록 하우스라고 스테이크 체인점의 후추입니다.

    후추와 소금이 섞여있어서 스테이크 외에 샐러드샌드위치에 뿌려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와 참 잘 어울립니다. ㅎㅎ

    이 후추 강추합니다. 🙋🏻‍♀️


    이렇게 스테이크 외식이 부럽지 않은 식사를 하였습니다.

    완벽하게 성공하였던 스테이크 요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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