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루, 독일에도 한국식 중식당이?!?!

드디어 독일 식당 규제가 풀려서 이제 실내, 외에서 식사가 가능해졌어요.
실내에서는 백신 맞은지 14일이 지났거나 슈넬 테스트를 한 사람에 한하여 내부 식사 가능해요!

저희는 백신 맞은지 딱 15일째 되는 날 기념하여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중화루"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에서 이야기만 듣다가 처음으로 방문했는데, 완전 한국식 중식당이에요!!!

위치 : Ober der Röth 2, 65824 Schwalbach am Taunus

중화루 앞에 주차가능합니다.

여기 입구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고 올라가면 작은 홀과 룸이 있어요.
룸에는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있고요. 프라이빗 룸은 아니었어요.

중화루 영업시간입니다.

월요일 휴무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13시 50분~18시

이건 점심메뉴예요! 저녁보다 조금 더 저렴합니다.

아래는 저녁 메뉴입니다. 점심보다 가짓수가 조금 더 많아요!

기본 반찬 세팅입니다.

양파+춘장, 단무지, 김치!

그리고 칭따오 한 병 시켰습니다 ^^~~

이 날 저희가 시킨 메뉴는 간짜장과 칠리새우입니다.

사실 정말 x100 많이 놀랐어요.
한국에서 먹는 그 맛 그대로더라고요!!
아무래도 외국이다 보니, 또 저희가 저녁에 가기도 했고... 간짜장의 가격이 좀 사악하긴 했어요.
14유로니까... 한화로 약 19000원..?
그렇지만 오랜만의 외식이고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칠리새우도 진짜 맛있어요. 새우도 통통하고 튀김도 바삭하고 소스도 딱이고..!
칠리새우는 33유로 약 45000원 ^^..


이 날 사실 가격은 안보였고 오감이 즐거웠어요.
그래서 4일 만에 재방문했답니다.

이 날 시킨 메뉴는 유린기, 간짜장, XO볶음밥

중화루 요리 메뉴로 유린기도 추천합니다!!!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서 생각보다 더 매콤하긴 하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진 닭과 소스의 궁합이 최고였어요.

저와 남편은 둘 다 짜장파인데 짬뽕의 맛도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볶음밥 시키면 짬뽕국물이 나오는지 여쭤보니 당연히 나온대요 ^^!
그래서 바로 XO볶음밥 시켰답니다. ㅎㅎ

솔직히 볶음밥은 그냥 그랬고 이 집 짜장, 짬뽕, 그 외 요리 잘해요 ^^

저희는 다음에 또 간다면
1. 점심에 방문
2. 유린기 주문

이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D

독일에서 진짜 맛있는 짜장면 드시고 싶다면 중화루 추천드려요!
많은 한식당 메뉴에 짜장면이 있지만 사실 한국에서 늘 먹던 짜장면 맛은 아니잖아요~~
중화루는 찐이에요! 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