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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 프랑크푸르트 한식당 / 막창구이, 무뼈닭발
    해외 생활/정보 공유 2021. 7. 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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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 달 전에 지인이 막창구이를 먹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독일에 살면서 한 번도 막창구이를 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아니, 있는 줄도 몰랐어요 ㅠㅠ

     

    그렇게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막창구이를 먹었는데

    너무나 맛잇는 것...

    그 자리에서 구워 먹으면 얼마나 더 맛있을까?

     

    그래서 남편과 함께 식당으로 직접 가서 구워 먹고 왔답니다.

     

    송학 (Krifteler Hof)

    주소 : Fankfurter Str. 17, 65830 Kriftel

     

    간판에 송학이 아니라 코리아 레스토랑이라고 써있어요.

    처음엔 잘못 찾아온 줄 알았는데 여기 맞아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입구에서 좌우로 공간이 나뉘어서 테이블 있어요.

    여러 명 앉을 수 있는 곳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구이 종류는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그 외에 전, 찌개, 전골류, 잠뽕, 짜장, 냉면도 있어요.

     

    고기구이, 생선구이, 삼겹살도 있고 메뉴 다양해요.

    그리고 킬링 포인트는 막창/삼겹살 구이 후 불판에 볶은 볶음밥!

     

    음료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Pils 생맥주가 있길래 두 잔 주문했답니다.

    음~~ 역시 생맥주 시원해요! 생맥주 = von Fass

     

    저희는 이 날 막창구이 2인분, 무뼈 닭발 주문했습니다.

    바로 불판 가져다주셨어요.

     

    기본 찬으로 김치 두 종류, 미역무침, 브로콜리가 나왔어요.

    오른쪽은 막창 소스예요. 된장 맛이 나는 콩가루 올라간 수제소스!

     

    드디어 막창구이가 나왔습니다.

    주방에서 한번 초벌 해서 갖다 주셔요. 파와 양파를 함께 주십니다.

     

    반판 먼저 올리고 색깔이 갈갈하게 잘 익어 나오면 뒤집으면서 양파와 파를 같이 구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뜨거운 돌판에 요리되어 나온 무뼈 닭발.

    저희 부부는 맵찔이기 때문에 아주 조금 매울까 말까 하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이 날 닭발 자체를 처음 먹었는데 냄새도 안 나고 쫄깃하니 괜찮더라고요!

    처음 먹어본 거라 다른 곳과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양념 맛도 좋았어요.

    남편은 오히려 안 매워서 좋대요! 한국은 너무 맵기만 한데 닭발의 맛을 더 즐길 수 있다나~?!

     

    그리고 화룡점정! 볶음밥입니다.

    직접 볶아주셨는데 가운데 계란까지 톡! 주변에 김가루 뿌려주시고..

    보기 좋은 게 맛있다고 정성껏 해주셨어요.

    아, 그리고 센스 있게 무뼈 닭발 남은 소스도 함께 넣어서 볶으시더라고요. ㅎㅎ

    남은 밥알 없이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막창구이 먹으러 또 가고 싶은 식당입니다!!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기분 좋게 배부르게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저는 프랑크푸르트 한식당으로 송학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어요 ^^

     

    아, 사장님이 자기네는 족발을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다음엔 족발 먹으러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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