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잡채 쉽게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 당면 킬러입니다.

 

저는 잡채가 준비할 재료도 많고 그 재료들을 하나하나 볶아서 섞어야 하고~

귀찮고 복잡한 음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은 아무리 재료가 많아도

간단해요. 쉬워요. 한방에 끝낼 수 있어요.

 

외국에서 만들다 보니 한국에서처럼 정석(?)대로 재료를 구하지 못했어요.

가령 목이버섯이 없다든지... 부추가 없다든지... ^.^

그렇지만 전부 선택 재료이니까 만드는 과정을 봐주세요! ㅎㅎ

 

---

 " 집에서 간단하게 잡채 만들기 " 

 

재료 : 당면, 소고기, 파프리카, 애호박, 양파, 파, 달걀지단

 

재료는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부추 등 다양한 선택사항이 있어요.

제가 준비한 재료들은 필수가 아니니 자유롭게 준비해주세요.

 

여기서 필수는 당면!

 

먼저 당면을 물에 불려줍니다.

 

제가 사용한 당면은 네모 당면인데, 이건 한국에서 엄마가 보내주셨어요.

잡채용 당면은 항상 물 밖으로 면이 튀어나와서

알아서 들어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빨리 불지도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요~

 

이 네모 당면은 볼 안에 딱 들어가서 아주 좋아요! 이 당면 추천해요. 👏🏻

 

당면을 불리면 라면처럼 꼬불꼬불해지는데, 이따 재료들과 섞으면 보통 당면처럼 펴져요.

 

재료 준비를 시작할게요.

먼저달걀지단을 만들어주기 위해 흰자와 노른자를 나눠줄게요.

 

달걀지단은 역시 스탠팬이쥬~ ㅎㅎㅎ

먼저 중불에 3분 예열해주세요.

 

예열이 잘 되면 불을 꺼주시고 1분 후에 식용유를 넣어주세요.

 

불을 끈 상태에서 달걀지단을 만들어주세요.

 

재료들을 모두 손가락 길이만큼 잘라서 준비해주세요.

 

잡채에 들어갈 소스입니다.

간장 5숟가락, 굴소스 1숟가락, 설탕 2숟가락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소고기는 양지살로 준비했습니다.

 

지단 굽던 팬에 중불로 올려주시고 고기를 먼저 넣어주세요.

 

고기가 80% 정도 익었을 때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저는 잠깐 다른 거 하는 사이에 고기가 많이 익어버렸어요. 😢

 

준비한 재료를 다 넣고 볶아줍니다.

냉장고에 햄이 보이길래 색깔 예뻐 보이라고 햄도 추가했어요 :)

 

재료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당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준비해놓은 간장 소스를 넣고 섞듯이 잘 볶아주세요.

 

참기름을 한 바퀴 돌려서 넣어주세요.

 

완성되었습니다.ㅎㅎ

파프리카를 녹색을 샀는데 재료 사용할 때 보니 반은 주황색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당근이 빠졌는데 파프리카 주황색이 당근 역할을 대신하고 있네요.ㅎㅎ

 

그릇에 옮겨 담고 깨소금을 송송 뿌려줍니다.

마지막에 달걀지단을 넣고 섞었어야 했는데 까먹었어요. 😅

 

재료를 하나하나 볶지 않아도 각자 본연의 맛이 사라지지 않아요.

 

잡채는 식어도 맛있잖아요. ㅎㅎ

이 잡채는 특히 시간 지나고 먹어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 :D

많이 만들고 한 번 더 드세요~

---

집에 손님이 온다거나 잡채 만들 일 있을 때 이렇게 손쉽게 만들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