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전 ICC 예식장 투어 후기 1탄
    한국 생활/결혼 준비 2020. 4. 13. 19:45
    728x90

     

     혜구의 본가는 노잼 도시 It's 대전 이다. 

    출생지는 엄마 고향인 서울이지만 아빠 직장 때문에 학창 시절 대전에서 보냈다.

    그리고 대학 때 상경하였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에겐 서울 출신인 척한다. 물론 금방 들통나지만🤪띠롱~

     

    아! 오해는 하지 말아요~ 대전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

    서울에 맛집과 재미난 곳들이 많아 그렇지요 ㅎㅎ 대전은 정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인정 ?!


    이번에 결혼 준비를 하며 알게 된 것이 하나 있다.

    지방마다 예식 올리는 장소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혜구네는 부모님은

    '현재 현직에 계시는 쪽이거나 두 분 다 현직에 계시는 경우 하객이 더 많이 올 수 있는 곳'

    에서 예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고 계셨다.

    우리 아빠는 몇 년 전에 빛나게 은퇴하셨고 그래서 당연히 부산에서 할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읭 ? 🧐 ???

    남자 친구 왈 "무조건 혜구 쪽에서 해야지! 우리 집은 당연히 그렇게 알고 계시는데?" 

     

    wow.. 그러고 주변에 물어보니 정말 사람들마다 알고 있는게 다 다르고 이렇게 지방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고 합니다!

     

     

     

    예비 시댁에서 이렇게 배려를 해주셔서 혜구네는 대전으로 식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혜구의 예식장 고르는 기준 TOP3

    1. 천고가 높은 곳

    2. 생화장식이 있는 곳

    3. 어두운 홀

    이유는 인생에 한 번뿐인 웨딩드레스 무조건 화려하고 아름답고 혜구만 빛나 보이게 입고 싶어서 !!!!!!

    ㅎㅎㅎ.... 무조건 신부 위주인 것... 😅😅😅신랑 미안~

     

     

    혜구가 투어 한 식장은 ICC, 라도무스, KW컨벤션이다.


    1. ICC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4-29

     

     

     

    OMG!! TOP3에 완전 충족하는 것!!!

    ICC는 천고가 정말 높고 홀도 커서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 나를 매료시켜버렸다.

    그리고 꽃장식이 생화를 사용하여 홀 전체에 꽃 향도 나고 하객 테이블에 꽃장식까지 너무 아름다웠다.

    꽃장식은 계절마다 바뀐다고 한다.

     

    1층 크리스탈 볼룸홀
    3층 그랜드 볼룸홀

     

    ICC홀은 서울 신라호텔 웨딩홀과 비슷하다고 한다.

    견적을 받아보니 보증인원이 시간마다 다르지만 최소 250명이었고

    스드메패키지 또는 드메패키지 또는 대관료 이렇게 패키지를 고를 수 있었다. 나중에 변경이 가능하다.

    드메는 바비블랑이라고 ICC 예식장 위층에 들어와 있어서

    드메를 한꺼번에 해결하고 신부대기실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드레스도 ICC홀에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정하여 이 곳 저 곳에서 데려온다고 한다.

    식사는 대전이 다 그렇듯 뷔페식이다.

    엄마 지인들이 예식장 다녀본 결과, 요즘엔 ICC가 제일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두 개의 홀이 층을 다르게 써서 하객이 겹칠 일이 없다고 한다.

    피로연장도 1층은 2층으로, 3층은 같은 층에 따로 있다고 한다.

    1층 크리스탈 볼룸홀은 주례단상 벽도 블랙인 반면 3층 그랜드 볼룸홀은 흰색이다.

    샹들리에 조명 색깔도 다르다.

    그 외에는 다 똑같다 :)

     

    주차는 1000대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혜구가 생각하는 ICC의 최대 단점

    1. 예식시간이 50분이라는 점. (2020년 예식부터는 60분)

    2. 신부 입장을 문 뒤에서 못하고 신랑 입장할 때 버진로드 밑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

     

    혜구는 두근두근 베일에 싸인 신부의 모습 촤라락~ 조심스럽게 주목받으며 공개! 딴딴 딴딴~ 이 로망인데

    힝.. 예약도 안 했는데 그냥 벌써 아쉬웠다.

    그리고 하객수가 적고 주례도 짧고 후딱 원판사진 찍고 끝낸다 해도

    굉장히 쫓겨나듯이 다음 예식을 위해 정신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우리 원판사진 찍을 때 다음 예식 보러 온 하객들이 앉아 있을 것 같고

    마치 신랑 신부 찍어내는 공장 같았다.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서 컴플레인이 많았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020년부터는 50분 예식에서 60분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아무리 기준에 충족한다 하여도 이 단점들이 혜구에게는 너무 크게 다가왔다.

    고민된다. 일단은 다른 곳도 투어 하기로 하였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