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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에서 TÜV 자동차 정기점검하기 A.T.U / 타이어 교체
    해외 생활/정보 공유 2021. 4. 1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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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은 자동차 정기점검을 2년에 한 번씩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TÜV 검사라고 하는데 (Technicher Überwachungverein)

    주요 검사 (HU : Hauptuntersuchung)와 배기 검사 (AU : Abgasuntersuchung)를 합니다.

     

    독일은 정비검사를 자발적으로 해야 합니다.

    자동차 뒷번호판에 보면 숫자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TÜV 검사받을 날짜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가운데 숫자는 연도를 뜻하고 12시 방향은 월을 표시해요.

     

     

    예시로 저희 번호판 보여드릴게요.

    가운데 숫자 21은 2021년, 12시 방향에 4는 4월. 그러니까 2021년 4월 중에 자동차 검사를 마쳐야 합니다.

     

    그리고 검은색 부분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시계의 4를 향하는 곳에 표시하는 거라고 합니다.

    년도는 스티커의 색깔로 구분 짓는다고 하네요.

     

     

    정기점검을 꼭 TÜV 기관에 가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TÜV에서 검사를 받을 시, 이 곳은 차량 정비소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 검사에 통과하지 못하면 정비소를 방문하여 차량 정비를 하고 다시 TÜV에 가야 하기 때문에 재검사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량 정비와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Autowerkstatt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자동차에 문제가 없고 무조건 통과 각이면 TÜV에서 검사하는 게 저렴합니다.

     

    검사는 안전운행을 위한 기본적인 것들로 브레이크 상태나 안전벨트, 전조등, 사이드미러 등등 전반적인 것들을 다 보며,

    차량에 차량용 삼각대와 안전조끼의 유무도 확인합니다.

     

     

    저희가 방문한 정비소는 A.T.U입니다.

    Werkstatt 중에 A.T.U는 가격 책정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덤탱이 쓸 일이 없어요.

    점검 비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불이익당할 일을 없애고 마음 편하게 정비하려고 저희는 이 곳을 선택했답니다.

    어떤 사람들 중에는 본인이 아는 정비사나 업체를 찾아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차를 맡긴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의 우측에 보이는 곳이 정비하는 곳입니다.

    자동차는 그냥 주차장에 세워두면 되고 왼쪽 입구로 들어가셔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자동차 열쇠도 접수하는 곳에 맡기시고요.

     

    아, 정기검진을 할 때는 A.T.U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해요!

    예약이 생각보다 빨리 차니 점검 시기 잘 확인하시고 미리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검사 때 자동차 서류 챙겨서 차에 넣어두셔야 합니다.

     

    시간은 대략 7~8시간 걸렸고요.

    저희는 겨울 타이어까지 교체하느라 시간이 더 소요된 것 같아요!

    타이어 교체의 경우, 교체 후 50~60km 정도 탄 다음 다시 정비소에 가셔서 한 번씩 조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 때는 접수 필요 없이 정비사에게 직접 말하면 됩니다. 

     

    점검 후 뒷번호판은 이렇게 스티커가 바뀌었습니다.

    저희는 이제 2년 뒤인 2023년 4월에 다시 점검받으면 됩니다.

     

    정기 점검 안 하면 벌금이 부과되니 늘 염두에 두세요!

     

    저희는 이 날 TÜV 검사, 타이어 교체, 타이어 보관까지 해서 총 210유로 나왔습니다.

    한 번에 많은 돈이 빠져나가지만, 정확하고 안전한 건 늘 중요하니까요! ㅎㅎ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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